안녕하세요? 엉테크 입니다.
저희는 세 번째 숙소로
스위스 아델보덴 지역에 있는
더 캄브리안
(The Cambrian)
이라는 호텔에서 1박을 지냈는데요.
이 호텔은 오로지!! 호캉스를 위한 호텔이었습니다.
수영장 뷰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전 세계의 호텔 수영장 TOP 10 안에 든다고 하더군요.
(어떤 회사 통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자 그럼 사진과 함께 가보실까요?

이 호텔은 아델보덴이라는 지역에 있는데요,
아쉽게도 기차역이 근처에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Frutigen이라는 기차역에서
230번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기차에서 내리면 Adelboden으로 가는 버스가
230번이라는 표지판을 보실 수 있어요.
아, 참고로 버스는 스위스패스 소지시
무료입니다!

처음에 캐리어가 있다 보니..
기차로 이동할 때 보다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캐리어를 끌고 가니 버스 기사님께서
뒤에 있는 짐 전용 트레일러로
직접 실어 주시더라고요..
아니.. 고속 우등버스도 아닌데 이렇게
실어주시다니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30분 정도를 가면,
Adelboden, Post 정류장에 내리게 됩니다.
AFA라는 버스 회사 차고지 건물이네요.
종점역인 듯합니다. ㅎㅎ

그리고 내린 곳에서 반대편 입구로 나가면,
거의 도보 2분 거리에
저희가 예약한 더 캄브리안 호텔이 있습니다.
저 C라고 적혀있는 차량이 호텔 소유 차량인 듯싶네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게 되면
굉장히 좋은 향과 함께 멋진 데스크와
로비가 펼쳐집니다..
향이 너무 좋아서 첫인상부터가 아주 좋았네요. ㅋㅋ
체크인을 하고,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객실로 입장합니다..
몇 백장의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는 게..
진짜 미 쳤 습니까 스위스?
너무 예뻤습니다...

짐도 안 풀고 바로 발코니 가서
사진부터 왕창 찍었습니다. ㅋㅋ
이제 정신 차리고 객실 사진 찍어봐야죠.

TV에 제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 허허허

이 TV는 객실 이용 가이드로써도 쓰이더라고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써져 있었습니다.
미러링 연결도 가능해서
이걸로 노래도 틀고 그랬네요. ㅎㅎ

그리고 체크인 할 때도
직원이 설명해 주긴 했지만
엄청 유명한 셰프가 자기네 호텔 주방장이라면서..
이름은
Bryn Williams라고 하네요.
좀 찾아보니 영국 출신의 유명한 셰프시더라고요.
그래도 스위스 왔는데
한 번 먹어볼 걸 그랬나.. 봅니다.
(비쌀 것 같아서 생각도 안 함ㅎ)

침대는 더블침대입니다.
그리고 폭신폭신하고 아주 좋아요..

침대 쪽에는 USB 포트까지 2개나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ㅜㅜ

침대 맞은편에는 이렇게 장이 있습니다.
꽤 커서 널찍널찍하네요.

장 옆에는 이렇게 거울이 있었습니다.
이 앞에 짐을 풀고
화장품들을 저기 나열해 놨었었죠. ㅎㅎ

방이 꽤나 크더라고요.
이렇게 거실 공간도 있고
소파와 의자도 있었습니다.

TV 다이 뒤쪽은 이렇게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저 과자도 무료예요. 공짜!!
근데 그렇게 맛있진 않았습니다.
Sea Salt 맛이었는데
진짜 바다 소금 맛.
인터넷 보니 먹다 보면 생각난다는데..
생각은 나는데
또 먹고 싶진 않았음.

이런 감각적인 소품들도 있었습니다.
산호초인가..?
여긴 바다랑 가깝지도 않은데
바다를 상징하는 물건들이 있었을까요??

미니 바 에는
이렇게 음료수가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미니바 음료가 전부 무료라는 것!!!
TV 가이드에도 안 적혀 있고
인터넷에도 잘 안 나와있어서
직접 데스크에 전화해서 물어봤.. 다는..
(직원분이 설명해주시면서 웃으심 ㅋㅋ)
** 지금은 무료가 아니라고 하네요!! 확실한 건 데스크에 전화하셔서 물어보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저는 일개 블로거일 뿐이고 호텔 운영진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정보와 다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하나 해 먹어 봤답니다.

캡슐커피..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컵라면에 넣을 뜨거운 물도
저기 저 네스프레소 로고 위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조달했습니다.
(하면서 천재 아냐? 스스로 생각함)

그리고 이 소파 맞은편에 이런 업무용 책상이 하나 있는데,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절경입니다.
아.. 아이패드나 맥북을 사서
여기서 쫘악 펴놓고 블로그 포스팅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럼 글이 더 잘 써졌겠죠?
ㅋㅋㅋㅋㅋ

미쳤습니다 그냥.
하루 정도 이런 풍경을 보며
호캉스를 했었다는 게...
포스팅을 하면서도
실감이 잘 안 나네요. ㅋㅋ ㅜㅜ

이젠 화장실입니다.
화장실도 크고 깨끗했어요..
세면대에 수도가 2개가 있는 것도 무척 좋았습니다.
하림이랑 같이 세수를 할 수 있었어요. ㅋㅋ
양치 같이하면 맨날
입에 있는 거품
서로 손에다 뱉을라고
눈치싸움을 벌이는데
이번엔 그런 거 없이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궁금했던 게,
이 변기 옆에 있는
미니 수조(?)는 대체 뭘까요..
애기용 세면대인가..
뭔가 변기 옆에 있는 게
찝찝해서 한 번도 안 썼습니다.
뭔지 아시는 분은 제발 댓글로 남겨주셨으면....

핸드워시는
Grown Alchemist라는 제품이었습니다.
한글로 직역하면
'성장한 연금술사'
인가요.. (뭔 뜻이지?)
아무튼
향이 뭔가 이솝 느낌 나는,
이솝보다 더 뭔가 천연 천연 자연 자연한 냄새가 났습니다.
뭔가 풀 그대로를 갈아서 넣은 것 같은 향

그리고 무려!!!
모든 어메니티가 다 이 제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저
이렇게 모두 있는 스위스 호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치약 칫솔은 없습니다.)
저 카탈로그에는 이 제품들을
데스크에서 판매도 하니
사가라 이런 글이 적혀 있었네요.
(비.. 쌌음..)

그리고 TV 옆에 서랍장 맨 위칸에는
이런 샤워 가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역시 이런 카탈로그가 놓여 있었는데,
자기를 집에 가져가 달라네요.
가져가 보도록 합니다.
근데 Bathrobe..
199프랑?

다음에 가져가 보도록 합니다.
그래도 새거 사는 가격이 비싼 거지,
오늘 이 객실에서 1박을 하는 저희는
이 가운을 입으면 안 되는 게 아니잖아요?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멋들어지게
가운을 입고 수영장으로 내려가 봅니다. ㅎ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가면,

스파 구역을 넘어
(스파 구역은 사람은 없었지만 사진을 찍기가 좀 그래서..)

선베드도 있네요.
하지만 여기에 누울 틈새가 없습니다.

여기도 선베드가 있지만 여기도 둘러볼 시간이 없어요

이쪽 문도 있지만,
바로 스파 풀로 향하는 곳으로..
내려.. 가면
이런 미친 풍경을 보며
스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가 질 때쯤이라 더 예뻤던 것 같아요..


물놀이 다 하고는
객실 들어와서
미니바에 있는 맥주를 한잔..
정말 완벽하지 않을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포스팅 남기다 보니 또 여행 가고 싶네요.. ㅜㅜ

아니 무슨 이 동네는 밤에도 이쁘냐..
그렇게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또
내려가서 수영하고 스파하고
사진 왕창 찍고
퇴실을 했답니다.
ㅎㅎㅎ

이젠 체르마트로 고!
다음 포스팅은
체르마트 숙소였던
'3100 쿨름 고르너그라트 호텔'
을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시나 예약을 희망하신다면,
이곳을 클릭해 예약하기로 이동
이쪽을 예약해주신다면,
저에게 약간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하하..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만,
내돈내산으로 직접 알아보고 예약하였으며,
직접 숙박해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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