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테크 입니다.
저희는 무사히 신혼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파리에서의 일정은 굉장히 빡빡해서
도저히 블로그 포스팅을 할 엄두가 안 났네요.
그럼 저희 신혼여행의 두 번째 숙소였던
선 스타 호텔(Sunstar hotel) 그린델발트
아이거산 전망 더블룸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선스타 호텔(Sunstar hotel) 그린델발트는
말 그대로 그린델발트에 있는 숙소입니다.
4성급 호텔이고,
저희는 신혼여행이기도 하고
아이거 북벽 뷰에 수영장도 있다고 해서
2박에 1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지출하기로 결심!
그린델발트 역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비현실적인 뷰를 보면서 내린 후에..
숙소까지는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자니 조금 힘들어요.. ㅋㅋ
호텔에 역부터 픽업 서비스도 있는 것 같았는데
어떻게 부르는지도 모르고..
올라가면서 그린델발트 시내도 구경할 겸 저희는 아등바등
캐리어 잘 끌고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선스타 호텔 입구.
올라오면서 봤던 다른 호텔 하고는 확실히
입구나 주차장 면에서 클라스가 달라 보이긴 했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예뻤던 로비..
그리고 카운터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시내를 좀 둘러봤답니다.
살짝 놀다가 와서..
체크인을 하고

왼쪽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갑니다.

엘리베이터는
전날의 seehotel pilatus 보다는
컸지만 여전히 저희 기준엔 작긴 작았어요..

엘리베이터 앞에 Amliance?
여기가 식당 입구였고요.
아래로 내려가면 스파(?)가 있는 듯했습니다.
안 내려가 봐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렇게 객실에 들어가게 되면...
짐 다 입구에 내팽개쳐놓고
바로 발코니로 달려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뷰가 발코니에서 펼쳐집니다..
그냥 앉았어요.
우와 우와만 내뱉으면서..
오션뷰 말고
마운틴 뷰도 좋은 거였구나..
자 이제 정신 차리고
방 사진을 찍어봅니다.

?
유일하게 선스타 호텔만
아고다에서 더 저렴하길래
(나머진 다 진짜 부킹닷컴이 훨씬 저렴)
아고다에서 하느라
honeymoon trip이라고 얘기를 못 했더니..
이렇게 싱글 배드 두 개가 있는 방을 주셨네요.. ^^

하지만 이렇게
힘으로 밀어붙여버렸습니다.
신혼여행인데..

이제 입구 쪽부터 돌아봅시다.

문 바로 옆에 있는 선반입니다.
맨 위에는 가운과 일회용 슬리퍼가 있었고,
아래쪽에는 여태까지 호텔 다니며
한 번도 써 본 적 없는 금고가 있네요.
신발 주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쪽은 옷장.
뭐.. 그냥 옷장입니다.

화장실입니다.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어매니티에
샴푸/린스/바디워시가 없습니다.
(이젠 뭐.. 치약 칫솔은 기대도 안 함.)
저 벽에 붙어 있는 올인원 워시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합니다.

바구니에 있는 건 뭘까요?
바디로션 2개와
vanity set(화장솜, 면봉)
샤워 캡(한 번도 안 씀)
nail file(손톱 다져주는 그거)
그리고
작은 수건 2개입니다.
이 작은 수건은 페이스 타월이라고 하더군요?
하림인 저걸로 손을 닦습니다.
(사실, 그냥 눈에 보이는 수건 아무거나로 닦습니다 하림인)

변기는 평범하고
헤어 드라이기 성능은 그냥 그렇습니다.
평범한 정도.?
수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숙소도 그렇고
이 나라는 욕조 말고는 배수구가 없나 봅니다..
욕조가 조금 좁고 불편해도
욕조에서 샤워를 해야겠습니다.
나와서 하면 물이 가득 차서
Special cleaning charge를 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200프랑이라고 합니다..)

이제 거실 쪽을 보면..
책상 하나 , 티비가 있습니다.
TV는 스마트 연결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놀러 다니느라 바빠서 시도도 안 함)
그리 최신 기종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DELZIO 사의 캡슐 커피머신이 있네요.
이것 역시 1개도 안 먹었습니다..
먹을 시간이..

미니바에는 이렇게
탄산수, 미네랄워터, 사과주스, 콜라(코카콜라 아님),

논알코올 맥주 2병(?) 이 있습니다.
옆에 루겐바우어? 맥주는
저희가 산 건지 원래 있던 건지 기억이 잘...

짱구 부리부리 대마왕 같이 생긴 애가 그려져 있는
커피 캡슐 4개가 냉장고에 더 있긴 합니다.
참고로 이 냉장고에 있는 모든 음료는
객실 요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로 마음대로 먹어도 됩니다. ㅋㅋ
하지만.. 무한 리필은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한 번 여쭤보시는 걸 추천.!
이런 거 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발코니로 나가서 이 풍경 봐야 합니다.

빵 코너.
크루아상이 제일 맛있습니다.
다른 빵들은 그냥 그랬네요..
(하림인 다 맛있다고 함.)

스위스 호텔엔 거의 필수적으로 있는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베이컨
참고로 베이컨, 소지지는 좀 짭니다..

여기는 신기하게
버섯이랑 크레페 같은 빵(??) 도 있더라고요.
신기해서 찍어 봤습니다.

커피머신입니다.
스위스에서는 아이스커피를 찾기가 힘드네요..

각종 차들.
여기서 오보말티네 라는 제품을 처음 맛봤었죠. ㅋㅋ

먹진 않아도 사진은 찍는다..

빵 굽는 곳.
저 멀리 오믈렛, 계란 프라이 주문받는 곳과
시리얼 등등이 보이네요.
(그곳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ㅜㅜ)
저 사진처럼 바라보는 방향 뒤쪽에는
요거트들이 있었습니다.
복숭아 요거트가 제일 맛있었네요 저는!

역시나..
조식도 아이거 북벽 뷰 조식입니다. 크흐~


멋있으니까 한 번 더...
그렇게 맛있는 조식을 먹고
피르스트니 융프라우니
그린델발트 근처에서 갈 수 있는 산들을
열심히 다녀와서
체크인할 때 서비스로 주신
로비 바(bar) 아이스 티 2잔 이용권을
쓰러 갑니다.

로비가 참 예쁘단 말이죠..
부킹닷컴에서 예약할 때도
로비가 예쁘다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이곳에서 바텐더 분 께서
주문을 받아 주십니다.
저희는 공짜 아이스티 쿠폰만 드리고
아이스티만 호로록!

저기 저 난로에는
진짜 장작이 활활 타고 있습니다.
요즘 CG 좋다~ 하고 다가갔는데 진짜 뜨거워서 당황.
이상 그린델발트 4성급 호텔,
선스타 호텔 그린델발트 (Sunstar hotel grindelwald)
더블룸 - 아이거 북벽 뷰
2박 3일 투숙 후기였습니다.
장점
- 크다.
- 서비스가 좋다.
- 조식이 맛있는 편이다.
- 아이거 북벽 뷰
- 북벽 아이거 뷰
- View of 북벽 아이거
단점
-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야 한다.
(픽업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 필요하긴 합니다.)
- 어차피 그린델발트는 어디에 묵어도
창가 객실만 예약한다면 아이거 북벽 뷰이기 때문에
굳이 여기 말고 다른 저렴한 곳에 예약해도 될 듯하다.
(1박에 거의 50.. 정도 22년 6월 기준입니다.)
이상 그린델발트 선스타 호텔
투숙 후기였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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